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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조짐…대면회의-회식 자제”

“코로나 재확산 조짐…대면회의-회식 자제”

Posted July. 25, 2022 07:50,   

Updated July. 25, 20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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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일며 국내 기업들이 다시 사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간담회를 포함한 회식과 대면 회의·교육·행사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국내 및 해외 출장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출장은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출장과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2’ 출장 인력도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LG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동이 많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사내 방역 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 달 31일까지 조직별로 재택근무 비중을 30%로 지키고 휴가 복귀 전 자가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출근하도록 하는 등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SK는 사무실 근무 시 반드시 마스크를 쓰게 하고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도록 해 사내 감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격리하는 등의 기존 방역 지침도 재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역시 교육 및 행사를 비대면으로 하고 사적 모임 등 업무 외 활동 자제를 주문했다. 


송충현 balgun@donga.com · 구특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