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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급난 자가진단키트 업체 지원

삼성전자, 공급난 자가진단키트 업체 지원

Posted February. 25, 2022 07:51,   

Updated February. 25, 20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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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방역 마스크에 이어 최근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생산업체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4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 ‘젠바디’에 스마트공장 전문가 19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젠바디에 생산 기술 컨설팅을 해주고 생산량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 금형 및 인쇄 기술 등에서 협력이 이뤄진다. 삼성전자의 전문가 파견은 젠바디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정부에 협조를 요구했고, 정부가 삼성전자 측에 전문가 지원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젠바디 외에 또 다른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0년 2월 마스크 대란 당시에도 마스크 제조업체 4곳에 제조 전문가를 투입했다. 같은 해 5월엔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제조업체를, 연말엔 백신 주사 잔량 최소화 주사기 제조업체를 지원했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 같은 때 마땅히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충현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