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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서 백신 협력 심혈”

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서 백신 협력 심혈”

Posted April. 20, 2021 07:48,   

Updated April. 20, 20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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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1가구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와 공시지가 인상 속도 조절 요구에 대해 “잘못된 시그널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그런 의견에 대해 짚어보고 있다”고 일부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직무대행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로서는 (공시지가 현실화가) 세수 증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을 줄여주고 경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고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4·7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수정 요구가 잇따르자 이에 발맞추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에 대해 말만 하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직무대행은 “대외적 여건은 어렵지만, 최대한 (백신 접종을) 앞당기도록 하겠다. 정부를 믿어 달라”면서도 야당을 겨냥해 “잘못된 정보를 강조하면 국민들이 불안해진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강성휘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