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January. 30, 2016 07:59,
Updated January. 30, 2016 08:11

강정호와 함께 8위에 오른 선수는 2013, 2014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다.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동안 1675안타(타율 0.268), 194홈런을 친 조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10위)와 2015시즌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알시데스 에스코바르(캔자스시티·11위)는 강정호보다 낮은 순위를 받았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강정호는 올 시즌에도 동료 조디 머서와 함께 유격수와 3루수 자리에 번갈아 나설 가능성이 크다.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유격수로서 수비력과 기본 이상의 타력을 동시에 선보일 것 같다.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도 2015시즌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분석할 때 강정호가 전체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 6명 안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WAR 수치는 4.0인데 통상 4.0 이상이면 승리기여도가 높은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을 맞는 미네소타 박병호(30)와 볼티모어의 김현수(28)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CBS스포츠는 이날 올 시즌 데뷔 유망주 순위 ‘톱 100’에서 박병호를 18위에, 김현수를 65위에 올렸다. CBS스포츠는 “한국에서 50홈런을 친 박병호는 올 시즌 홈런 20∼25개가 예상되고, 김현수는 스트라이크 존 적응력이 좋아 팀 선두타자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CBS는 둘 다 개막전 출전을 예상했으며, 박병호는 7번 지명타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CBS스포츠는 LA 다저스 류현진(29)을 올 시즌 팀 내 4선발로 배치했다. 미국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9일 오승환(34)을 세인트루이스의 8회 수비를 맡아줄 마운드의 책임자로 거론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