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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13일 방미 출국...ISS 우주인과 영상통화 예정

박대통령, 13일 방미 출국...ISS 우주인과 영상통화 예정

Posted October. 13, 20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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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13일 오후(한국 시간)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임기 중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강력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대북()공조를 재확인하고, 한미동맹을 우주, 바이오,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뉴프런티어)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싱턴 방문은 역대 대통령의 방미와 닮은 듯 다른 점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우주 분야 협력이 관전 포인트다. 박 대통령은 14일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 주에 있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한다. 한미동맹을 우주 분야 협력으로 확대,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박 대통령은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과 통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교소식통은 12일 현재 우주정거장에는 미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우주인이 머물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이 가운데 한 명과 영상통화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은 미국인 2명, 러시아인 3명, 일본인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199일째(12일 현재) 우주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 캡틴과 통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우주인과의 통화는 미국 정부가 우주 분야 협력에 관심이 많은 박 대통령을 환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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