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위해 희생한 미국인 호국독립영웅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첫 정부 주관 행사로 28일 열린다. 국가보훈처가 광복 70주년과 미국 현충일(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맞아 미 8군 사령부, 한미친선연합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 묘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
보훈처 관계자는 27일 추모 행사에서 윌리엄 해밀턴 쇼 미 해군 대위와 호머 헐버트 박사 등의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쇼 대위 등 안장자 10명에 대한 사진전도 열린다.
양화진 묘원은 1890년 외국인 선교사 묘지로 조성됐다. 625전쟁 후 한국을 위해 희생한 미군 가족 73명(미군 36명) 등 한국의 독립과 발전에 공헌한 외국인들의 묘역이 추가됐다.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