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중기 59%가 대기업관행 변함없다고 응답

Posted September. 09, 2010 11:40,   

ENGLISH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성호(한일단조공업) 이상도(태화금속) 대표 등 중소기업 관계자 20여 명과 조찬을 함께 하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이 대통령에게 대기업의 납품단가 횡포 중견기업과 소기업 사이의 불공정거래 관행 대기업의 중소기업 사업영역 침투 불공정 이익보다 낮은 과징금의 강화 필요성 중소기업 종업원 재교육 예산지원 등에 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월급사장들은 실적 부담이 크므로 대통령이 월급사장들만 만나면 실질적인 변화가 나오지 않는다. 대통령이 총수들을 직접 만나 인식을 바꾸고 (이런 견해가) 경영인에게 전해지도록 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오늘 거론된 문제점(과 건의사항)은 평소 나오던 이야기다. 시정되지 않으니 반복돼 나온다며 왜 반복되는지 심각하게 논의해서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공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테니 중소기업도 독자 생존력을 키우고 대기업에게 경쟁력 있는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련 박승헌 srkim@donga.com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