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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실장 임태희 화합-소통에 최선

Posted July. 09, 20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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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8일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을 신임 대통령실장으로 내정했다. 수석비서관 인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14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관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이 대통령은 임 내정자를 국민소통과 서민친화라는 이번 청와대 조직개편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고 중도실용과 친()서민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오전 임 내정자를 청와대로 불러 내정사실을 통보했고, 임 내정자는 지역구 국회의원 신분을 버리고 대통령실장 직무에 올인(다걸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은 이어 이 대통령은 임 내정자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비판의 목소리도 경청하는 유연한 사고를 가졌다고 평가했으며 54세의 젊은 대통령실장으로서 청와대를 활력 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경기 성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해 재무부와 재정경제원에서 일했다.



김승련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