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도 남아공으로 남북 사상첫 월드컵본선 동반 진출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뒤 껑충껑충 뛰며 환호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정대세(왼쪽에서 세 번째)는 웃통을 벗고 동료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북한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한국에 이어 아시아 지역 B조 2위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