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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기부 작년 19만7000원

Posted January. 29, 20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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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자선 목적으로 기부한 돈은 1인당 연평균 19만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16만1000원에 비해 3만6000원(22.3%)이 늘어난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말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부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도 54%나 됐다. 40대(61.5%), 자영업(68.9%), 월평균 401만 원 이상 소득자(72.8%)에서 많았다.

기부 동기에 대해서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서(49.5%)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32.9%) 스스로 보람된 일을 하고 싶어서(10.8%) 순으로 답했다.

가수 탤런트 등 유명인의 기부에 대해서는 80%가 일반인의 기부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누가 기부를 많이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일반 국민 모두(48.1%) 경제적 부유층(27.2%) 정계재계학계종교계 등의 사회적 지도층(19.1%) 언론인방송인스포츠연예인(4.8%) 순으로 답했다.



김기용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