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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능 외국어선택 한국어 4위

Posted October. 16, 200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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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에서 외국어로 한국어를 택하는 학생들이 계속 증가해 한국어가 4번째로 많이 선택한 외국어인 것으로 14일 집계됐다. 주미 대사관에 따르면 2007년 SAT II 시험에서 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한 학생은 모두 4176명으로 스페인어(3만4491명), 프랑스어(1만1860명), 중국어(6542명)에 이어 응시생 규모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일본어의 경우 1733명에 그쳤다.

한국어는 1997년 전 세계 언어 중 9번째로 SAT II 분야에서 시험과목으로 채택됐으며 해마다 응시생이 증가해 1999년 2128명, 2003년 2826명, 2005년 3240명, 2006년 3888명 등으로 늘어났다.

현재 미국 SAT II 분야에선 외국어 시험으로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현대히브리어, 한국어 등 9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