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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정보로 (19) 가입 중고생 절반 경험있다

타인 정보로 (19) 가입 중고생 절반 경험있다

Posted October. 13, 20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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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절반 이상이 성인 사이트나 게임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의 개인 정보를 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청소년위원회가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2007년도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종합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지난해 1011월 전국 150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1만3721명을 조사한 결과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 등을 이용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6%가 있다고 답했다.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중고등학생(중복 응답) 가운데 53.4%는 부모나 가족이 알려줬다고 답했다. 40.9%는 몰래 부모나 가족의 개인 정보를 도용했다.

또 친구가 알려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경험은 3.9%,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위조하는 주민등록번호 생성기를 이용한 경우는 3.9%였다. 성별로는 남자 청소년 중 64.6%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여자 청소년(34.8%)의 두 배에 가까웠다.



홍수영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