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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자동차회사론 첫 임단협 타결

Posted July. 31, 20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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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회사 중 처음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차가 평화적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함에 따라 교착 상태에 빠진 현대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 업체의 임단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30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29일 전체 조합원 5182명 중 4854명이 참여한 2008년 임단협 잠정안 찬반투표에서 3142명이 찬성표를 던져 64.73%의 찬성률로 가결했다.

찬반투표를 통과한 임단협안에는 기본금 6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 원 지급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려금 100만 원 지급 단체협약 개정 등이 포함돼 있다.



송진흡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