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7대 국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경제계가 일제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 FTA는 별개의 문제라며 한미 FTA 협상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여러 차례의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쳐 협상 결과를 검증한 17대 국회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71명이 서명한 한미 FTA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하는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호소문을 발표했다. 또 호소문을 1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