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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정 당 채권 수사 시작후 소급 발행

Posted May. 02, 2008 00:41,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윤웅걸)는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이한정(57수감 중) 당선자의 지인 2명이 이 당선자의 소개로 매입한 5억9000만 원 상당의 당 사랑 채권이 비례대표 공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이후인 지난달 중순경 소급 발행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검찰은 또 창조한국당이 채권에 당원만 채권을 매입할 수 있다는 규정이 적혀 있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당원이 아니면서도 채권을 매입한 2명에게 당 채권 외에 별도의 차용증을 써 준 것을 확인했다.

이는 창조한국당이 이 당선자의 비례대표 확정 직후에 이 당선자 지인 2명이 당채를 샀다는 기존 주장과 배치된다. 검찰은 이런 정황 등을 토대로 이 당선자가 당에 건넨 거액을 공천 대가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31여)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58)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검찰은 전날 서청원 대표에게 5일 이전까지 나오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양 당선자를 김 씨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우열 이종석 dnsp@donga.com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