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최근 충남 태안군 대섬 앞바다에서 발굴한 12세기 전반 고려청자 철화퇴화무늬 두꺼비모양 벼루(위)와 청자사자모양 향로. 12세기 당시 전남 강진을 출발해 수도 개경으로 항해하던 중 침몰했던 청자 운반선에서 발견된 것이다. 철화퇴화 기법으로 만든 두꺼비 모양의 벼루는 처음 나온 것이다. 사자 모양의 향로는 해학적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희귀한 사례다. 8월 5일부터 시작된 대섬 앞바다 수중발굴에선 그동안 1만9000여 점의 청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