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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남자선생님은 왜 안계세요?

Posted January. 15, 200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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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 10명 가운데 8명은 여자이며, 남자 교사가 전혀 없는 초등학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교 교사 2만7219명 가운데 여교사는 2만2414명으로 82.3%를 차지했다.

여교사의 비율은 공립초교가 83.4%로 가장 높았고 사립초교 56.4%, 국립초교 51.4% 등의 순이었다. 여교사 비율은 2004년 80.8%, 2005년 81.6%, 2006년 82.3%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서울 용산구 한강초교는 교장 교감 교사 등 18명이 모두 여자이고 강남구 대청초교는 교감을 제외한 교원 18명이 모두 여자다.

여교사의 비율은 유치원이 98.3%(5153명 중 5063명)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는 66.3%(1만9288명 중 1만2780명), 고등학교는 38.9%(1만7035명 중 6628명)였다. 공립고교의 여교사 비율은 지난해 51%(6035명 중 3078명)로 사상 처음 남녀의 성비가 역전됐다.



김희균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