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권이 두껍게 형성되면서 정상을 향한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27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골프장(파726381야드)에서 개막된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오롱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올 시즌 LPGA 첫 대회였던 SBS오픈 챔피언 김주미(하이트맥주사진)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개막전 우승 후 19개 대회에서 불과 2차례만 톱10에 들며 슬럼프에 빠졌던 김주미는 6번 홀(파4)에서 60야드를 남기고 60도 웨지로 한 세컨드 샷이 컵에 들어가 이글을 잡은 데 힘입어 모처럼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주미가 리더보드 꼭대기를 차지하긴 했어도 지난해 챔피언 이지영(하이마트)이 1타차 2위(5언더파 67타)로 바짝 쫓았고 공동 3위 그룹(4언더파 68타)이 6명이나 돼 마음 놓을 처지는 아니다. 지난주 태국대회에 이어 2연승이자 시즌 3승을 노리는 한희원(휠라코리아)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의 얼짱 골퍼 홍진주(이동수패션), 장정(기업은행), 폴라 크리머(미국) 등이 나란히 4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허미정(대전체고 2학년)은 3언더파 69타로 정일미(기가골프),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과 공동 9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올 KLPGA를 휩쓸고 있는 슈퍼 루키 신지애(하이마트)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2002년 이 대회 챔피언인 박세리(CJ)는 공동 42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