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는 2006 독일 월드컵 G조 한국-프랑스전이 1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라이프치히 첸트랄슈타디온에서 열린다.
두 나라 대표선수 가운데 세계 4대 빅리그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와 프리메라리가(스페인), 세리에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에서 뛰는 선수는 프랑스가 무려 12명, 한국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안정환(뒤스부르크) 등 겨우 3명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한국은 29위로 프랑스(8위)에 훨씬 뒤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프랑스에 뒤지지만 공은 둥글고 월드컵에서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으려는 한국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압박을 잘하면 프랑스도 꺾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선수 유명세가 아니라 결과다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에 패하면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월드컵 2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망신을 당할 수도 있는 프랑스의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한국전에서 이기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 한국전에 다걸기(올인)하겠다며 강한 필승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