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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전주미대사 비공개 재소환 조사

Posted December. 10, 20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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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9일 홍석현() 전 주미대사를 비공개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경 출석한 홍 전 대사를 상대로 삼성의 1997년 대선 자금 제공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삼성 계열사의 회계 담당 직원 5, 6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선 후보에게 건네진 자금의 출처와 성격을 조사하기 위해 회계 담당 직원들을 소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삼성이 1997년 911월 이회창() 후보의 동생 회성() 씨에게 제공한 자금이 각 계열사의 비자금으로 조성된 것인지 등을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담당 재판부에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길진균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