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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도 낙심도 이르다

Posted November. 04, 20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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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장의 플레이오프 출전티켓을 잡아라.

2005 프로축구 K리그 후기리그 막바지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플레이오프에는 전기 및 후기리그 우승 팀과 이들 두 팀을 제외한 전후기 통합 성적 1, 2위 팀이 진출한다.

전기리그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

최근 5연승을 달리며 후기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성남 일화가 후기리그 우승에 근접해 있다. 성남은 후기리그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로 2위 부천 SK(7승 1무 2패승점 22)를 승점 3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 현대(6일), 포항 스틸러스(9일) 등 강팀과의 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태. 발가락 부상을 한 주득점원 김도훈의 공백도 우려된다.

후기리그에서 성남을 추격 중인 부천은 남은 부산(6일) 및 대전 시티즌(9일)과의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성남이 남은 경기에서 패하면 극적인 후기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후기 통합 1위를 노리고 있다. 통합성적 12승 6무 4패(승점 42).

이 밖에 통합순위 3위인 울산(12 승 3무 7패승점 39)과 4위인 포항(11승 6무 6패승점 39)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 한편 개인 득점랭킹에서는 박주영(FC 서울)이 11골로 두두(성남)와 산드로(대구 FC이상 10골)에 앞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원홍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