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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론 여의원들도 대체로 부정적

Posted July. 18, 200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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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연일 제기하고 있는 연정()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국회의원들도 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1315일 여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연정론 및 개헌론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7일 분석한 결과 여소야대 상황에서의 국정운영으로 대통령이 취해야 할 가장 바람직한 태도와 관련해 연정 형태인 야당 의원을 입각시키는 방식을 지지한 열린우리당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설문조사는 299명 전 국회의원을 상대로 했으나 이 중 열린우리당 63명(전체 146명), 한나라당 73명(전체 125명),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각 5명(전체 각 10명), 자민련 1명(전체 3명), 무소속 2명(전체 5명) 등 총 149명만 응답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연정에 대해 여당 응답자들은 합당하지 않은 제안(60%)이며 실현 가능성도 없다(84%)고 답했다. 한나라당 응답자들은 거의 대부분(98% 이상)이 부당하며 실현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은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