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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서 일정기간 일한 근로자 대학학비일부 국비지원

중기서 일정기간 일한 근로자 대학학비일부 국비지원

Posted April. 06, 20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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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소기업에서 일정 기간 근속한 근로자가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대학에 진학할 경우 학비의 일부를 무상 지원받는다.

또 장기실업자가 일정액을 미리 국가에서 지급받아 자신에게 필요한 직업교육 강좌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학습계좌제가 신설된다.

노동부는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관계 부처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노사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국가고용지원서비스 혁신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동부의 이날 보고에서 눈에 띄는 점은 중소기업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근로자가 자신의 직업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면 학비의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나머지는 저리로 대부받는 형식으로 평생학습이 이뤄질 수 있게 한 점이다.

이 안이 구체화되면 굳이 중고교 시절부터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공부할 필요성이 줄게 되고 고교 졸업 이후 진로가 다양해져 심각한 입시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장기실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학습계좌제가 신설돼 개인의 직무적성 및 교육 수요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해 재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일정 규모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도 무상 훈련과 훈련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김상호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