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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만 가네, 소렌스탐 벽

Posted March. 18, 20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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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연패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18일 미국 애리조나 주 슈퍼스티션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총상금 140만 달러) 1라운드.

지난해 챔피언 소렌스탐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하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줄리 잉스터(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림슈아이(말레이시아)와는 1타차.

7일 끝난 마스터카드클래식에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해 정상에 오른 소렌스탐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87야드의 장타를 과시했고 83.3%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 시즌 개막전(SBS오픈)에서 자신의 LPGA투어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했던 골프 천재 소녀 미셸 위(위성미15)는 버디 3개를 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에 그쳐 63위에 머물렀다.

27명이 출전한 코리아 군단에선 강수연(삼성전자)과 올 시즌 데뷔한 임성아(MU)가 나란히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로 앞장을 섰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박세리(CJ)는 16번 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다 17번 홀 보기에 이어 18번 홀 더블보기로 이븐파 72타에 그쳐 한희원(휠라코리아) 박희정(CJ) 정일미 등과 공동 42위.



김종석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