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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 자진사퇴하라

Posted February. 28, 20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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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부인이 명의신탁과 위장전입으로 농지를 매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부총리의 거취 등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성명을 통해 위장전입, 명의신탁 등 전형적인 부동산투기로 축재한 이 부총리는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17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토지정의시민연대도 이날 토지투기의 장본인, 이 부총리는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재경부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이 부총리의 공개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비난의 글이 잇따랐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국무회의와 10시 30분 저출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공식행사 참석을 자제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이 부총리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별도로 확인하거나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재경부에서 사실관계를 설명할 것이며 청와대가 별도로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치영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