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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서 1억 받은 의혹 이부영씨 다음주 소환

한화서 1억 받은 의혹 이부영씨 다음주 소환

Posted January. 28, 20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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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상길)는 한화로부터 1억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이부영() 전 의원을 다음 주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검찰은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설 연휴 이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의원은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과 일면식이 없으며 한화로부터 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의 한 측근은 내가 한화로부터 채권으로 3000만 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한화 측이 2002년 9월경 전윤철(감사원장)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채권 15억 원어치를 건네려다 미수에 그친 점에 비춰 그 시기에 다른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도 금품 로비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수진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