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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국정운영 잘못 64%

Posted November. 07, 20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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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거론되는 대안 가운데 청와대 국회를 제외한 모든 행정부처의 이전에 찬성하는 국민은 10명 중 1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행정수도 이전 중단의 대안으로는 기업도시 유치 및 투자가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부 행정부처만 소규모 이전(23.3%), 필요 없음. 어떤 추진도 반대(18.0%), 교육도시 건설(13.6%), 청와대와 국회를 제외한 모든 행정부처 이전(10.9%)의 순이었다. 또 노무현 대통령과 현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3.7%로 지지한다(41.7%)보다 많았다.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64.4%였으며 정부가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이보다 높은 77.1%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최호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