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19일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했다.
이날 오전 특별기편으로 출국한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 도착했으며, 20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카스피해 유전, 브데노브스크 우라늄 광산 공동개발 등 자원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정, 항공협정, 정보통신협정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1992년 양국이 수교한 이후 우리 국가원수의 첫 방문이다. 노 대통령은 20일 오후 카자흐스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