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대상 의원 201명의 평균 재산은 11억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6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들의 평균 재산 16억1700만원보다 5억원가량 적은 것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신규 재산등록 대상 의원 203명과 16대 국회 퇴직의원 170명의 재산 신고 및 변동내용을 국회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 공개 결과, 일부 의원은 연고가 없는 지역에 많은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기 의혹 등 재산증식 과정의 도덕성 시비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직계존비속의 재산 신고를 거부한 의원이 열린우리당 30명, 한나라당 21명, 민주노동당 6명, 민주당 2명 등 전체 신규등록 대상자의 29.4%인 59명에 달해 부실 신고 논란이 예상된다.
신규 등록 대상 의원 203명 중 변동분만 신고한 열린우리당 조배숙(),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을 제외한 201명의 재산을 정당별로 보면 열린우리당 의원(120명)의 평균 재산은 9억8659만원, 한나라당(63명) 14억3303만원, 민주노동당(10명) 1억2390만원, 민주당(4명) 18억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등록 대상 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100억5500만원을 신고한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다. 신고 재산이 30억원 이상인 의원은 16명이었다.
반면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마이너스 5억630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26명이 1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