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에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대가로 핵무기는 물론 탄도미사일 포기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0일 미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에 핵 완전 포기를 요구해 왔지만 미사일에 대해서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6자회담에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과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도 모든 탄두와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러시아로 반출될 때까지 발효되지 않았다면서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은 핵과 장거리 미사일의 포기가 확인된 후라야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핵 6자회담의 차기 실무그룹 회의는 8월 말 이후 열릴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베이징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