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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워싱턴산 전량폐기

Posted December. 29, 2003 22:47,   

주한미군은 광우병이 발견된 미 워싱턴주 지역의 쇠고기가 앞으로 한국에 반입될 경우 이를 전량 폐기키로 결정했다.

29일 미군 전문지인 성조지(Stars and Stripes)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최근 광우병 확산을 막기 위해 보유 중인 쇠고기의 원산지를 조사했지만 아직 워싱턴산 쇠고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주한미군 의무사령부는 그러나 영내 매점과 간이식당 등에서 위싱턴산 쇠고기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으며, 추가 조사에서 위싱턴산 쇠고기가 발견되면 전량 폐기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주한미군측은 한국 정부가 24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이후 본토에서 쇠고기를 공급받지 않았다며 워싱턴산을 제외한 미국 내 다른 지역 쇠고기의 추가 반입 여부는 향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한미군이 반입하는 쇠고기도 정부의 검역을 받게 돼 있어 정부가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한 추가 반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호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