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다에 따른 외국인의 적극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해 종합주가지수가 7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주가가 오른 종목이 사상 최다를 나타내며 지수가 60선 위로 올라섰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29포인트(4.54%) 오른 742.72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3.62포인트(6.33%) 오른 60.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합지수 상승폭과 상승률은 올들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며, 코스닥지수 상승폭과 상승률은 올들어 가장 높았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822개 종목 가운데 668개 종목이 올라 사상 최다였으며, 거래소의 상승종목(637개)과 상한가종목(56개)도 올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에서 1207억원어치, 코스피200 선물을 932억원어치 순매수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29.87포인트(2.09%) 오른 1,459.20에, 다우지수는 149.81포인트(1.64%) 오른 9,269.92에 마감돼 투자심리가 안정된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