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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강에 오르면 수당 48억8000만원

Posted June. 03, 20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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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각국 팀은 성적에 따라 36억99억2000만원의 경기수당을 받아 2억4000만6억5500만원의 소득세를 한국 또는 일본 정부에 내야 한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에서 예선을 치르고 있는 32개팀은 성적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최저 36억원(450만스위스프랑)에서 최고 99억2000만원(1240만스위스프랑)의 경기수당을 받게 된다.

성적별로는 16강전 진출에 실패하면 36억원 16강에 진출하면 48억8000만원 8강에 진출하면 63억2000만원 4강에 진출하면 95억2000만원 준우승팀 97억2000만원 우승팀 99억200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각국 축구협회는 경기수당 중 70%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선수와 코치에게 30%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실제 소득세 과세대상이 되는 돈은 10억8000만29억7600만원 정도.

재경부는 한국에서 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선수나 코치들의 수당을 연예인, 체육인 소득세로 보고 22%의 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 일본의 세율은 한국보다 낮은 20%.

이에 따라 팀별로 선수와 코치에게 지급되는 돈 가운데 2억4000만6억5500만원이 한국과 일본 정부에 소득세로 납부된다.

비()거주자인 외국 선수들과 달리 한국팀 선수들과 거스 히딩크 감독은 국내 소득세 체계에 따라 세금을 물게 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약속한 포상금은 16강 진출시 선수 1인당 1억원, 8강 진출시 2억원. 선수들은 자신의 평소 소득과 합산, 최고 36%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면 15만달러(1억8450만원)를 받기로 계약한 히딩크 감독도 내국인으로 간주돼 같은 세율이 적용된다.



박중현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