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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경선 전남 노무현, 충북 이인제 1위 한나라당 인천경선 이회창 압승

민주당경선 전남 노무현, 충북 이인제 1위 한나라당 인천경선 이회창 압승

Posted April. 15, 20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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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민주당 대통령후보 전남 지역 경선에선 노무현() 후보가 1위를, 13일 충북 지역 경선에선 이인제() 후보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 경선인 13일 인천 경선에선 이회창() 후보가 유효투표 1401표중 1111표(79.3%)를 차지해 압승했다.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치러진 민주당 전남 경선에선 유효투표 2098표 중 노 후보가 1297표(62.0%)를 얻었고 이 후보와 정동영 () 후보는 각각 340표(16.3%)와 454표(21.7%)를 얻었다.

또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충북 경선에선 유효투표 1204표 중 이 후보가 734표(61.0%)를 얻었고 노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387표(32.1%)와 83표(6.9%)를 얻었다.

전남 경선까지의 누적득표에선 13개 지역 경선 중 9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노 후보가 9702표(48.2%)를 얻어 이 후보를 1512표차로 앞서고 있다. 이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득표는 각각 8190표(40.7%)와 2240표(11.1%)를 기록했다. 전남과 충북 경선의 투표율은 각각 64.0%와 59.2%였다.

인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한나라당 인천 경선에선 이부영() 후보가 201표(14.3%)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최병렬() 후보와 이상희() 후보는 각각 79표(5.6%)와 10표(0.7%)를 얻는데 그쳤다. 이날 이회창 후보의 압승으로 한나라당 경선은 이 후보의 독주 가능성이 커졌다. 인천 경선 투표율은 60.1%였다.



박성원 swpark@donga.com · 정용관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