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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기 록히드 F35 선정

Posted October. 29, 2001 09:16,   

미국의 공군과 해군 해병대가 공동으로 사용할 첫 통합 전투기(JSF)로 록히드 마틴사의 F35기가 선정됐다.

미 국방부는 26일 2008년부터 2040년까지 모두 3000대 이상을 생산할 JSF 프로젝트의 수주업체로 록히드 마틴사가 보잉사를 제치고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주는 승자 독식(winner-take-all)방식이다.

제임스 로슈 미 공군장관은 록히드 마틴사의 F35기가 보잉사의 F32기에 비해 더 강력하고 약점과 위험 부담이 적어 분명한 승자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공군이 1763대, 해군이 480대, 해병대가 609대를 발주하고 영국 공군과 해군이 150대를 주문할 예정인 JSF 사업의 계약액은 200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 영국은 미국과 공동으로 JSF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 전투기 구입에 관심을 표명한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이 구매에 나설 경우 사업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 언론은 21세기의 첫 반세기 동안 3000대 정도의 F35기가 외국에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JSF프로젝트는 그동안 미 공군과 해군 해병대가 독자적으로 사용해 온 전투기를 단일 기종으로 통합 대체, 군사작전 및 정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돼 왔다.

미국은 장기적으로 무인 전투기 개발을 모색하고 있어 이는 마지막 유인 전투기사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F35기가 실전배치되는 2010년 이후엔 공군의 F16기와 A10기, 해군의 F14기, 해병대의 해리어기와 F/A-18C/D기 등은 단계적으로 퇴역하게 된다.

F35는 레이저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초음속 전투기로 공군과 해군 해병대용 3개 모델로 공급된다.

공군용은 속도와 기동성이 강조되는 반면 해군용은 항공모함 이착륙이 가능하게 기본 모델보다 긴 날개에 무겁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용은 짧은 활주로에서의 이륙 및 공중선회 수직착륙 기능 등을 갖추게 된다.



한기흥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