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김대통령 ''경제회생 총력''

Posted August. 09, 2001 08:27,   

ENGLISH

김대중() 대통령은 8일 민주당 김중권() 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고 경제회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민주당이) 중산층과 서민층을 위한 정책기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9, 10일 열릴 여야정 정책협의회와 관련해서도 여야간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하며 특히 수출과 투자활성화, 추경안 처리, 서민 주거안정, 지역균형발전, 재래시장 활성화 등 민생대책에 여야가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용학() 대변인이 전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당무보고에서는 대외적으로 발표할 수는 없지만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가 있었다고 말해 김 대통령의 815 경축사 내용 및 정기국회 운영 방안, 10월 재보선 대책 등도 논의됐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언론사 검찰조사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사 사주들까지 소환되고 하는 상황이니까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정개편이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전당대회 등에 대해서는 김 대통령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종구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