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선 없이 전기플러그만 꽂으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전력선 이용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용화됐다.
전력선통신(PLC:Power Line Communication)은 일반가정이나 사무실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선을 이용해서 음성과 문자데이터, 영상 등을 전송하는 신기술이다. 초고속 인터넷통신은 물론 인터넷전화(VoIP), 홈네트워킹, 홈오토메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산업자원부는 14일 서울 서초동 대호빌딩내 전력선통신 시범하우스에서 국내외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선 통신 인터넷 시범마을 개관행사와 시연회를 가졌다. 전력선 통신 시범마을은 서초구 서초 3동 일대 가정집 10가구와 대호빌딩내 시범하우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가정집 1가구.
현재 미국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도 전력선통신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험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가정에서 전력선 통신을 실용화시킨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전력선통신은 기존 광통신케이블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설비비용의 6070%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회선 사용료를 거의 낼 필요가 없어 통신요금도 크게 줄어든다.
업계는 전력선 통신과 전동기 등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잡신호 발생원거리 통신에 따른 속도저하전기제품의 영향으로 인한 신호왜곡 현상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내년부터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