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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후 서울 평양으로 귀환

Posted February. 28, 2001 18:20,   

제3차 이산가족 교환 방문단이 2박 3일간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 한 채 28일 서울과 평양으로 각각 귀환했다.

북한적십자회 김경락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한 북측 방문단은 오전 10시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평양으로 돌아갔으며, 장정자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비롯한 남측 방문단은 낮 12시경 같은 비행기로 순안공항을 이륙, 서울로 돌아왔다.

남북의 방문단은 오전 귀환에 앞서 숙소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과 평양 고려호텔에서 30여분간 마지막 상봉 시간을 가졌다. 탈진상태에서 아들을 알아보지 못해 평양 친선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손사정(90)할아버지는 이날 아침 기력을 회복, 고려호텔로 돌아와 아들 양록(55)씨와 극적으로 만나기도 했다.

한편 북측 김경락 단장은 서울 출발성명에서 북으로 갈 것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비전향장기수 송환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하태원 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