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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장 목표 무리 아니다 투자만 북돋워도 1.5% 올라

7% 성장 목표 무리 아니다 투자만 북돋워도 1.5% 올라

Posted June. 07, 2007 03:05   

한나라당의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6일 자신을 둘러싼 재산 8000억 원 명의신탁 의혹에 대해 전혀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이렇게 근거 없는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검증을 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난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김경준 씨가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데 이용한 자산관리회사 BBK에 그가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이야기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의 (대선) 본선 경쟁력에 대해 사람들이 기업에 있으면 부동산 투기를 많이 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사생활은 검증장치가 굉장히 엄격하다면서 결정적인 결격 사유가 있는데 감춰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올해 대선의 시대정신을 경제 살리기와 사회 통합으로 규정한 이 전 시장은 올해는 정권 교체가 역사적 소명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정권 교체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정권에 대한 국민의 강렬한 희망과 기대감을 내가 더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측과의 검증 공방이 과열되는 데 대해선 마치 경선이 최종 목표인 것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걱정이 많다며 박 전 대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지나치게 하는 위험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747(7%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7대 강국 진입) 경제공약에 대해 지금 세계경제가 두 자릿수 성장 추세이기 때문에 7%는 무리한 수치가 아니다며 지금은 국내 투자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만 해도 11.5% 바로 올라갈 수 있다. 7% 이상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 파괴 논란에 휩싸인 한반도 대운하 공약에 대해 오히려 강 준설로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선진국 전문회사들이 투자가 가능한지를 문의해 왔다. 대통령이 되면 민자 유치 사업으로 공고하고 정식으로 정부의 사업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한나라당의 개혁과 관련해 425 재보선 때도 공천비리가 있었는데 그건 제도가 잘못된 것으로 비리가 일어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당협위원장이 기초단체장 및 지방 의원 공천에 깊숙이 개입하는 현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강연 발언이 선거법 위반 논란을 부른 데 대해서는 대통령 자신이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한나라당이 항의로 끝날 일이 아니라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훈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