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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금융사기 피싱 가능성

Posted July. 06, 20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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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가장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피싱(Phishing) 사기 사이트에 대한 주의보가 발령됐다.

금융감독원은 5일 국내 처음으로 은행 홈페이지와 유사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개인정보를 빼가는 피싱 사기 사이트가 발견됐다며 인터넷뱅킹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은행 은행 관리자 명의의 e메일을 통해 계좌 확인을 요청받아도 별도의 검색 엔진을 이용해 직접 해당 은행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라는 것.

e메일이나 온라인 게시판에 긴급 보안 통지, 메일의 요청을 무시하면 귀하의 계좌가 잠정적으로 정지될 수 있음, 고객의 계좌에 문제가 생겼으니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다시 한 번 입력해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있으면 피싱 사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홈페이지 주소 뒷부분이 com이나 co.kr이 아닌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이번에 적발된 피싱 사이트의 주소 뒷부분은 wo.ro였다.

금감원은 피싱 사이트로 판단되면 해당 금융회사나 한국정보보호진흥원(02-118)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정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