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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MF-세계은행총회 북 특별초청

Posted September. 29, 2002 23:13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IMF-IBRD(세계은행) 연차총회에 북한을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또 북한의 신의주경제특구 설치 등 개방화와 관련된 일련의 변화를 고려해 IMF 회원국 가입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9월말 또는 10월초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열릴 IMF-IBRD 제58차 연차총회에 북한을 특별초청국(Special Guest)으로 공식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IMF-IBRD 제57차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용덕()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은 북한의 개방 움직임을 고려할 때 내년 IMF총회에 북한이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쾰러 총재는 또 북한이 IMF 등 국제금융기구에 가입하는 사안에 대해 북한이 먼저 가입의사를 밝혀야 하지만 가입 이전이라도 희망한다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지원에는 북한 관리들에 대한 시장경제 교육 IMF 관계자의 북한방문 북한에 대한 일정 수준의 자금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IMF는 2000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5차 연차총회 때 북한에 초청의사를 전달했으나 참석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김광현 한기흥 kkh@donga.com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