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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 수시선발 61% 10명중 1명 입학사정관제로

내년 대입 수시선발 61% 10명중 1명 입학사정관제로

Posted December. 01, 20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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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1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비중이 60% 이상으로 확대된다.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더 늘어나 신입생 10명 중 1명은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는 30일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의 2011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1074명 늘어난 37만9215명으로 이 중 60.9%인 23만1035명은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입학사정관제 확대 방침에 따라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올해 97곳에서 118곳으로 늘어난다. 입학사정관전형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9.9%인 3만7628명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이 더욱 커지는 동시에 논술은 줄어들고 구술면접은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전형의 선발 규모가 커지고 유형도 다양해져 대학별 맞춤형 대비가 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2011학년도는 수험생이 크게 늘어나 올해보다 입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시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이 다양해지고 입학사정관전형이 늘어나는 만큼 지금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을 찾아 집중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1학년도에도 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균 남윤서 foryou@donga.com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