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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은행채 직접 매입 금리 이르면 오늘 인하

한은, 은행채 직접 매입 금리 이르면 오늘 인하

Posted October. 27, 2008 09:10   

자금난을 겪고 있는 국내 은행들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발행한 은행채를 한국은행이 직접 사 주기로 했다. 또 한은은 이르면 27일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한국 경제의 어려움에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이번 주 중 내놓을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27일 국회에서 열리는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예산안 조기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은은 27일 오전 8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환매조건부채권(RP) 방식으로 사들이는 채권에 은행채를 새로 포함시키는 방안과 현재 5.00%인 기준금리 인하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금통위가 최종 결정하겠지만 은행채 매입과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은이 은행채를 사 주면 은행의 조달비용이 낮아지고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따라 하락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또 금융당국은 은행의 자금 경색을 풀기 위해 원화 및 외화 유동성비율(만기 3개월 이내 자산을 만기 3개월 이내 부채로 나눈 것)을 완화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번 주 안에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만들어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에는 재정지출 확대 및 추가 감세 은행 외화차입 지급 보증안의 국회 조속 통과 촉구 수출 활성화, 에너지 절약, 여행수지 개선을 통한 경상수지 개선 기업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정부는 기업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 시점을 앞당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그린벨트에서의 공장 건립 규제를 완화하고 자동차 관련 소비세를 인하해 자동차산업의 내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