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음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수입 식재료도 늘어나고 있다.
요리강사 김동규 씨는 최근 색다른 조미료를 넣어 개성 있는 맛을 내는 요리가 인기를 끌면서 수입 조미료를 쓰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잘 팔리는 데체코 파스타면 웰러스티드 세서미드레싱 파운틴 핫칠리소스 독일 퀘네 드레싱 등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이탈리아산 데체코 파스타면을 수입하는 보라티알의 박환순 대리는 밀알의 겉 부분을 3040% 깎아내 만든 이 파스타면은 쫀득쫀득하고 품질이 좋아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다며 국내 소비자에게도 이런 점이 잘 알려져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외식 문화 트렌드에 따라 많이 찾는 식재료가 바뀌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많아지면서 동남아산 소스와 향신료 매출이 부쩍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마시는 식초 열풍이 불면서 외국 식초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일본 식재료는 유행과 상관없이 꾸준히 많이 팔리는 스테디셀러.
인기 상품인 올리브유는 국내 수입량 전체의 80%가량(2005년 기준 2만2809t)이 스페인에서 들어온다. 현지에서 수확해 48시간 안에 기름을 짠 뒤 20t 크기의 용기에 담아 컨테이너선에 싣는다. 2개월 걸려 한국에 도착한 기름은 국내 공장에서 병에 담겨 판매된다.
정임수 imso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