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3.11포인트(p)(5.59%) 오른 8944.13을 나타내고 있다. 2026.6.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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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검은 화요일’ 이틀 만인 25일 다시 5% 넘게 급등하며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14번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4.48포인트(5.37%) 오른 8915.52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폭락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급등하면서 오전 9시7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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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26% 오른 35만5000원, SK하이닉스는 9.69% 오른 28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SK는 각각 12.98%, 19.10% 폭등 중이다.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역대급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이 414억 6000만 달러(약 64조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93억 달러 대비 345.7% 증가했다고 2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브렌트유는 전날 4%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74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도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진전과 원유 공급 증가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