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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근력운동의 기적”…꾸준히 하면 중장년 당뇨 위험 42%↓

입력 | 2026-06-25 01:11:03

ⓒ뉴시스


중장년기부터 일주일에 30분씩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최대 42%까지 낮출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건강 전문 매체 뉴스메디컬에 따르면 장톈웨 박사가 이끄는 중국 저장대 의과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 내 보건의료 종사자 14만3715명을 대상으로 약 20년간 근력 운동의 빈도와 지속성이 제2형 당뇨병(T2D)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학협회(JAMA)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암 병력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2~4년마다 근력 운동 시간과 유산소 운동량, TV 시청 시간 등을 정밀 분석했다. 약 19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1만38명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2시간 이상 한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7% 감소했다.

특히 40세에서 60세 사이의 중장년기에 주당 30분 이상의 높은 수준의 근력 운동을 꾸준히 유지한 그룹은 당뇨병 위험이 42%나 급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근력 운동량을 점차 늘려간 그룹 역시 계속 운동량이 적었던 그룹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약 21% 낮아졌다. 반면 운동량이 불규칙한 그룹은 당뇨병 예방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근력 운동에 유산소 운동을 더하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까지 줄였을 때 당뇨병 예방 시너지 효과가 가장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1시간 이상 근력 운동을 하고 ▲숨이 찰 정도의 빨리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총 3시간가량 실천하면서 ▲하루 TV 시청 시간을 2시간 미만으로 제한한 그룹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무려 62%나 감소하는 가장 낮은 위험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나이, 당뇨병 가족력, 흡연과 음주 여부, 식단의 질,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등의 변수를 모두 보정한 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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