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이 스토리 5’는 스마트 태블릿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한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30년 넘게 카우보이 인형 ‘우디’ 역을 연기해 온 배우 톰 행크스(오른쪽 위)는 “모든 장난감 중 가장 경험 많은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연기했다”고 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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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출발한 ‘토이 스토리’가 올해 시즌5로 돌아온다. 이 기념비적인 작품의 중심에는 장난감 ‘우디’가 있다. 30년 넘게 우디의 목소리를 연기해 온 배우 톰 행크스는 8일 화상 간담회에서 “토이 스토리 첫 편을 작업할 때부터 ‘또 하고 싶다’, ‘한 편 더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에까지 이르렀다”며 감격했다.
17일 국내 개봉하는 ‘토이 스토리 5’는 여느 시즌보다 세태를 잘 담은 작품이다. 어린이 주인공 보니가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를 선물 받은 뒤 우디와 버즈, 제시 등 기존 장난감들은 뒷방 신세가 된다. 공동 연출을 맡은 앤드튜 스탠튼과 맥케나 해리스 감독은 “요즘 어린아이들이 더 이른 나이에 장난감을 등지고 아이패드와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 스크린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점을 탐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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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데요. 스마트기기는 굉장히 복잡한 문제예요.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내가 어떻게 가꿔갈 것인지, 어른으로서 나는 이런 기기들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등 세상이 너무 많이 변했다 보니 릴리패드를 연기하면서 제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어요.”(리)
톰 행크스, 조앤 큐잭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맥케나 해리스 감독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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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