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각각 서울 영등포구, 용산구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6.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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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치러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다소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는 51.4%를, 오 후보는 46.0%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선거 기간 두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구간 철근 누락 사실이 알려진 뒤 강하게 충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노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는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에 주철근이 2열로 시공돼야 하는데 1열만 시공되는 오류가 확인됐다. 정 후보는 지난달 21일 “해결 방법을 마련하고 다음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공사 중단을 요구했고, 오 후보는 ”서울시민 삶을 중지시킨다는 협박“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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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같은 날 신촌 파이널 유세에서 ”계층 이동 사다리가 복원되기 시작했다. 4년만 더 달라“며 ”반드시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해 내겠다. 제 꿈이 서울시민 여러분의 꿈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양재호 서울 양천구청장 비서실장,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 당시 보좌관, 열린우리당 보좌진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2014년 성동구청장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8기 서울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3선’이다. 정 후보는 주거 공약과 관련해 2031년까지 36만 채 착공을 약속했다. 또 서울 어디든 30분 내 통근할 수 있는 ‘30분 통근 도시’ 교통 공약도 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한 오 후보는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후 재선에 성공했으나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가 사퇴하면서 10년의 야인 생활을 거쳤다. 2021년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직에 복귀한 뒤 2022년 재임에 성공하며 최초의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오 후보는 31만 채 착공을 이뤄내겠다고 내세웠다. 교통 공약의 핵심은 ‘내 집 앞 10분 전철역’ 시대다.
3일 오후 5시 기준 사전투표를 합산한 서울 지역 투표율은 59.1%로, 전국 평균(57.4%)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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