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후손 자처 박찬대, 사실은 22촌 후보 등록때 구체적 촌수 명시하게 해야 정원오 토론 기피…최소 3회 법에 규정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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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6·3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남은 40시간, 국민의힘은 사생결단 총력운동 체제에 돌입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 투표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투표만이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송구하게 생각하고 반성한다”고 했다. 이어 “집권 여당은 코스피 7000, 8000 축포를 쏘는데 여러분의 지갑 사정은 어떤가? 이상하지 않나”라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주식 계좌를 보면서 흐뭇하면 민주당에 투표해달라고 해맑게 얘기하는데 얇아진 주머니와 물가, 이자 부담을 보면서 한숨이 나온다면 국민의힘에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선거가 끝난 뒤 이른바 ‘박찬대 22촌 사칭 방지법’ ‘정원오 방지법’ 등의 입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선거 후보자는 등록할 때 구체적인 촌수와 관계를 명시하도록 해서 유권자를 기만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이는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의 ‘독립유공자 후손’ 이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은 박 후보가 독립유공자 석주 이상룡 선생 후손임을 자처해 왔지만 실제로는 22촌 방계에 불과하다며 그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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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