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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올해 말 가장 강력한 신형 핵미사일 ‘사르마트’ 배치”

입력 | 2026-05-13 00:51:00

“서방 동급 탄두보다 4배 이상 강력…사거리 3.5만㎞ 초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말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사르마트’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미사일에 탑재되는 탄두의 위력이 서방의 동급 탄두보다 4배 이상 강력하며 사거리는 3만 5000㎞를 초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미사일은 현재 및 미래의 모든 미사일 방어 체계를 뚫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러시아 국영 방송은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이 푸틴 대통령에게 사르마트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고 보고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카라카예프는 “사르마트 미사일 시스템을 장착한 발사대의 배치는 표적 파괴를 확실하게 하고 전략적 억지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지상 전략 핵 부대의 전투 능력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마트는 러시아로부터 수천㎞ 떨어진 미국이나 유럽의 목표물을 타격할 핵탄두를 운반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발표한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방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르마트의 배치 계획은 수년간의 난항과 지연을 겪었다. 지난 2024년 9월에는 시험 발사 실패로 발사대에 깊은 분화구가 남기도 했다.

다만 로이터는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신형 핵무기 능력을 과장해 왔다는 서방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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